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4월 12일 다이어트 일기 시작

카테고리 없음

by 따순사람 2021. 4. 12. 19:16

본문

일기는 나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이다!

폭식과 절식의 반복으로 지금 거의 1년 가까이 PT를 받아오고 있지만 하체의 변화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나의 정신상태가 약해진 듯한 느낌만저 든다.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은지 일주일이 되었다. 확실히 스트레스는 덜 받고 있는게 느껴지지만 나태해진다는 느낌도 같이 드는거 같다. 눈바디에 매일 신경써 보도록 해야겠다.

 

토,일 이틀동안 편하게 먹어버린 결과

토요일과 일요일에 케잌도 먹고, 삼겹살에 맥주까지 가족모임이라는 변명하에 이것저것 많이도 먹어버렸다.. 토요일엔 잠을 못잘 정도로 소화불량이 와버려서 죄책감 뿐만 아니라 몸까지 망가지는 기분이 많이들어 힘들었다. 그러면서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서 일요일엔 의식적으로 그래! 먹고싶다면 먹자 대신에 배부름을 느낄 정도만 그리고 맛있게 먹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만큼만 먹자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런지 일요일 저녁엔 토요일에 비해 조금은 편한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점심과 저녁

이틀동안에 폭식으로 아침은 김 몇조각을 집어 먹고 출근을 했다.. 속은 역시나 토요일과 일요일에 과하게 먹어버린 탓에 위가 아프다고 아우성을 치는 것이 느껴졌고, 괜시리 이런 반복을 계속하는 나에게 참 한심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점심은 야채볶음에 토마토와 새우를 넣은 볶음밥을 먹었다. 확실히 채소를 먹으면 속이 편하다는게 바로 느껴진다. 회사에 나오니 규칙적인 방식이 유지되다 보니 주말보다 훨씬 몸이 좋은거 같다. 몸이 퉁퉁부어서 다리에 수분이 차오른게 느껴졌다.. 후회와 또.. 언제 살을 뺄까.. 뺄수는 있을까하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저녁엔 엄마 반찬에 점심과 같은 볶음밥을 해서 먹었다. 집밥을 먹으니 마음이 편했고, 무엇보다 속이 부대끼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그리고 오늘은 내내 뜨거운물을 계속 마시며 속을 달랬는데 그게 효과가 좋은거 같다. 몸이 무겁지 않고 기분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공복이 힘들지 않게 해주었다.

 

내가 후회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 어차피 시간은 계속 이어질것이다. 그러니 후회를 중단하고 앞으로의 꾸준함에 더 신경쓰도록하자.. 극단적이지 않고 조금씩 내가 힘들지 않을 만큼씩 다이어트를 천천히 하자!

 

이제 이 일기를 다 쓰고 운동을 가려한다.

오늘은  레그프레스와 유산소에 신경써서 해야겠다.